밀양 가을 단풍 구경하기좋은곳, 위양지 단풍
2024년 가을 단풍은 이번주가 절정인곳이 많아요.
그중 이번주 밀양 위양지에서 단풍을 볼수 있어요.
밀양 위양지는 양야제라고도 불리는 연못으로 신라~고려 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요.
위양지는 가을 단풍구경하기도 좋은 곳이지만 봄이 되면 만개한 이팝나무로 인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예요.
'위량'은 양민 백성을 위한다는 뜻으로 못 가운데 다섯개 섬이 있고 둘레도 1km를 넘었으나 규모가 점차 줄어들어 임진왜란때 훼손되 이후 1643년 밀양 무사 이유달이 다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곳이예요.
위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4
주차장: 위양지 근처에 주차장 있고, 화장실도 있어요.
밀양 위양지에는 체험, 음식점, 카페등을 소개해 놓은 안내판도 있고 밀양 시티투어를 소개해놓은 곳도 있어서 밀양을 여행할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 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로 제가 방문했을때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위양지 입구에 들어서면 위양지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안내판이 있어요.
봄, 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매력적인 이곳은 비가 내리는 위양지도 인기가 많은 곳일 듯해요.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도란도란 걸으면서 다니기도 좋더라구요.
주위 나무들이 단풍이 들려고 준비하고 있는지 여름의 청초록보다 약간 옅은 초록색이 우리를 반겨줬어요.
호수는 잔잔하고 조용했고, 물멍을 할수 있도록 산책로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쉬어 갈수도 있어요.
바쁜 일상에 쉼을 선물 할 수 있는 위양지였어요.
걷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는 연못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있었어요.
위양지를 걷다보면 완재정이 나와요.
완재정은 못 가운데에 있는 곳으로 안동 권씨 집안의 정자예요.
완재정으로 들어가는 곳에 이팝나무가 있는데 이팝나무가 있는 곳이 포토존이예요.
이팝나무는 꽃이 필때 이밥(쌀밥)처럼 보인다 하여 이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뒤에 이팝나무로 변했다고 해요.
완재정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면 정자가 있어서 잠시 쉬는시간을 가졌어요.
정자 마루에 앉아서 담 넘어를 바라보면 연못이 보여서 와우~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싶었어요.
보리수 나무 넘어로 연못이 보이고 마을도 같이 보였어요.
가을이 된 위양지예요.
예쁘게 단풍이 물들어 간 위양지!
지금 한창 단풍이 들고 있으므로 이번주에 가면 단풍으로 가득찬 위양지를 볼수 있을 듯 해요.
밀양 위양지 여행갔다가 점심 식사를 밀양 돌짬뽕에서 먹고 밀양 시립 박물관 둘러보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밀양 여행일정로 딱 좋더라구요.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싶다면 밀양 위양지에서 조용한 가을 단풍 구경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