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1위 유방암의 증상과 치료방법
여성암 1위로 알려진 유방암. 제가 나이들어감에 따라 저희 부모님들도 연세가 드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암은 흔하지만 내 가족에게는 일어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저희 어머님이 몇달 전 유방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다행스럽게도 초기에 진단을 받으셨고, 성공적인 수술을 끝내고 4차 항암치료까지 마무리 지으셨구요. 다음달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계세요.
유방암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에 알게되어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예요.
유방에는여러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는 꽤 많다고 하나,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수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가리켜요.
유방암의 위험요소
유방암은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암 가운데 하나인데도 아직 발생기전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유전적 요인: 5~10%에서 유전적 요인을 가져요
호르몬 요인
연령 및 출산, 수유요인
높은 연령, 미혼, 30세 이후 첫 자녀를 본 여성, 수유하지 않은 여성에서 유방암의 가능성이 높아요.
음주, 비만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요.
유방의 통증은 이 시기의 일반적인 증상이 아니예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예요.
유두에서 피가 나오거나 습진이 생기는 것.
암이 심하게 진행됐을 경우 유두 함몰이 나타날수도 있어요.
진단방법
유방암은 자가검진과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 생검등으로 진단할수 있어요.
유방암의 자가진단 방법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가 유방 자가검진의 가장 적절한 시기예요.
1단계: 거울 앞에서 눈으로 관찰하기
2단계: 안거나 서서 촉진하기
3단계: 누워서 촉진하기
자가 검진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사항
멍울, 통증, 유두 분비물, 유두의 함몰, 유방의 주름, 유두습진, 유방 피부의 변화, 유방 크기의 변화, 유두 위치의 변화
유방암의 진행단계
유방암의 진행단계는 암의 크기와 림프절의 전이유무, 다른 장기의 침범 여부에 따라서 0기~4기로 나눠어지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다양해요.
유방암의 치료방법
암의 진행된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해요.
수술 방법에도 유방 보존적 절제술과 유방 전절제술, 림프절 수술등이 있어요.
유방암 수술 후 예후 관리
1.약물요법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해도 다른곳에서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미세한 암세포를 죽이고 무력화함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요.
2. 항호르몬 요법
항호르몬 요법이란 암세포의 성장을촉진할 수 있는 호르몬이 그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그러한 호르몬 자체의 분비를 억제하는 장기적인 치료 방식이예요.
3. 항암화학요법
항암치료 또는 항암제 치료라고 불리는 항암화학요법이예요.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보조 항암 화학 요법은 3주 간격으로 4~8회 시행해요.
4.방사선치료
유방 절제수술 후의 방사선치료는 국소 재발 방지와 생명 연장을 목적으로 해요. 종양이 있던 부위에 고용량의 방사선을 투과시키면 암세포가 남아 있더라도 사멸한다고 해요.
이렇게 유방암에 대해 알아 봤어요.
어머님의 종양크기는 약 2cm였구요.
처음에는 1기말 정도로 보셨다가 수술후 정확하게 길이를 재어보니 유방암 2기초로 진단 받았어요.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어머님은 유방보존절제술을 받으셨어요.
수술 후, 통증은 많이 없으셨다고 하셨고 입원에서 수술까지 5일정도 걸리셨어요. 피주머니를 차고 퇴원 하실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어머님은 퇴원전 피주머니를 제거 하시고 퇴원 하셨구요.
수술 후 대학병원에서 연계된 치료로 신체 물리치료와 우울증상담치료를 같이 받으셨어요.
수술 전 백신 1차를 맞으셔서 수술 후 항암치료 하기전에 백신 2차접종을 하셨구요. 다행히 별 부작용 없이 자나가셨어요.
그리고 항암치료를 꼭 해야한는 상황은아니지만 항암치료를 하는게 재발확률을 낮춘다는 의사말에 항암치료를 시작하셨구요.
3주마다 총 4번의 항암치료를 하셨어요.
항암치료 후 첫날과 둘째날은 거의 변함없이 생활하셨고 3일째부터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시면서 통증이 지속되셔서 타이레놀을 복용하셨는데 타이레놀 먹어도 많이 아프다고 하셨어요.
다른것보다 입맛이 너무 없으셔서 아무것도 드시곳 싶지 않다고 하셨어요.
항암치료 후 일주일~10일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컨디션을 회복하셨고 입맛도 돌아와서 음식을 좀 드시곤 하셨어요.
2차 항암치료까지는 머리카락 빠짐이 덜했는데 3차 항암치료 하고 나서는 거의 다 빠지셔서 모자쓰고 다니시고 계세요.
그렇게 4차 항암치료를 끝내고 다음달에 방사선치료 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세요.
방사선 치료는 한달동안 매일매일 병원가서 20일정도 방사선치료를 하시구요.
호르몬제 복용은 5년동안 하셔야 한다고 하셨어요.
조기발견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걱정 많이 했는데 이제 한시름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