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벽지, 화장실, 욕실, 창문틀 곰팡이 제거 방법
여름철이 되면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 주의보가 생겼습니다. 곰팡이는 습도, 온도 조건만 차단해도, 곰팡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 벽지 곰팡이 제거 방법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물을 1대 4 배율로 섞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린 후 약 10분 후 마른걸레로 벽지를 닦아냅니다. 헤어드라이어로 남은 물기를 완벽하게 말리면 됩니다. 이때 곰팡이를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으면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옮겨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벽지를 문지르고 문질러도 제거되지 않을 정도로 곰팡이가 심각한 경우라면, 벽지를 모두 뜯어낸 후 안 쪽에 발생한 곰팡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 때는 시공 부분의 개입도 필요하니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 화장실/욕실 곰팡이 제거 방법
화장실은 물기 제거가 어려워 곰팡이가 특히 잘 번식하는 장소입니다.
욕실 타일 틈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행주에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적셔서 닦아냅니다. 물기가 말랐을 때 양초를 타일 틈에 문지르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을 코팅해 곰팡이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식물인 싱고니움, 스파트필름,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등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모아 부직포에 담아 걸어둬도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창문 틈 실리콘 곰팡이 제거
창문은 결로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곳 중 하나로 창문에 있는 실리콘 부분에 특히 곰팡이가 자주 발생합니다.
외부와 연결된 창문은 겨울철 결로현상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수시로 물기를 제거하고 말려주면 곰팡이 걱정이 없습니다.
물티슈+락스 방법으로도 곰팡이 제거가 가능합니다. 휴지나 물티슈를 락스에 적셔 4시간 창문 틈 실리콘에서는 끼워둔 후 칫솔로 문질러주면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락스 냄새가 싫다면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곰팡이가 핀 실리콘 위에 올린 다음 칫솔로 문질러 주는 것만으로 곰팡이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에 물기가 완전히 제거돼 있어야 효과가 큽니다.
▶️ 싱크대 곰팡이 제거 방법
싱크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안 쓰는 치약을 발라 청소하면 됩니다.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연마제, 불소 등은 곰팡이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업체를 통한 곰팡이 제거 방법도 많이 있으니 가정에서 곰팡이 제거 방법을 시행하다가 안되면 업체 도움을 받아 곰팡이를 제거해야겠습니다.
✅️ 곰팡이 예방방법
🔸️ 곰팡이를 줄이는 실내 적정 온도 20~22도
🔸️ 곰팡이를 줄이는 실내 적정 습도 40~60%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에어컨을 틀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습기가 많은 옷장이나 주방에 신문지, 굵은소금, 숯, 베이킹파우더 등을 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곳곳을 잘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곰팡이는 애초 발생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화장실은 환기를 자주 시키는 방법으로 곰팡이 제거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 생긴 곰팡이가 폐로 들어가면 알레르기를 유발해 과민성 폐렴을 일으키거나 천식을 일으킬 수 도 있으며 여성은 습한 기후에 통풍이 잘 안 되면서 칸디다균 과증식으로 질염이 유발될 수도 있으니 곰팡이로 인한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 게 좋으며 곰팡이가 생겼다면 적당한 방법으로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