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내염 수족구 원인 증상 전염력, 어린이집 보내도 되나요?
여름,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아이들에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인 구내염과 수족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입안에 수포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내염 진료자 10명 중 4명은 어린이인 만큼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아 감염질환입니다.
✅️ 구내염 발생 원인
어린이 구내염이 생기는 가장 큰 요인은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어린이들에게 구내염을 일으키는데,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하며 아이들이 모인 공간에서 옮기기 쉬운 질병입니다
이밖에도 철분, 비타민 등이 부족하거나 면역력이 저하했을 때, 구강 내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충치가 있을 때에도 구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 단순포진성 구내염, 칸디다성 구내염으로 구분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세균 감염,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이 원인입니다.
단순포진성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칸디다성 구내염은 곰팡이균 칸디다가 원인으로 흔하게 겪는 구내염이 아프타성 구내염입니다. 점막에 5mm 내외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입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증상,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나타납니다.
구내염은 피로가 축적되어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 면역력이 약해질 때 생깁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몸이 지치면서 잘 나타나기도 하고, 볼을 씹어 상처가 나거나 비타민 B군 등 영양소가 결핍될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 구내염 증상
🔸️ 입 안 통증
구내염이 생기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므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입안이 아프다고 하면 구내염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 고열과 수포성 염증
고열이 나고 입안에 눈에 띄는 수포성 염증이 났다면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아야 합니다.
🔸️ 식욕 부진, 적어진 말 수
아이가 이유 없이 식욕이 떨어진 듯 보이거나 평소와 달리 말 수가 갑자기 적여졌다면 구내염으로 인한 입안통증이나 불편감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입안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 구내염 전염력은?
구내염의 원인이 다양한 바이러스 중 하나라면 전염력이 있습니다. 아이가 구내염 증상을 보인다면 어린이집 등원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구내염 치료방법
구내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을 통해 아이의 면역력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충분히 집에서 쉬고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구내염에 걸리면 목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목 넘김이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물도 자주 마시는 게 좋으며 시원한 음식이 입안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기고 규칙적으로 꼼꼼히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떨어진 면역력을 높여 줄 영양가 높은 음식, 한약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구내염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스스로의 면역력이 올라가면 구내염은 치료될 수 있으나 아이가 먹지 못하고 힘들어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먹는 약과 수액처방을 받아 구내염 치료가 빨리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구내염 치료약
구내염 치료약은 딱히 정해진 게 없습니다.
구내염으로 인한 고열이나 통증이 있을 시 진통 해열제를 복용하고, 입안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구강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 구내염 예방방법?
구내염 예방의 첫걸음은 스스로 몸을 건강하게 지켜야 합니다.
염증을 유발하는 피로와 면역력 저하 등을 주의하고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적절한 영양제 보충으로 면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군이 포함된 영양보충제를 섭취합니다.
✅️ 수족구 VS 구내염
수족구와 구내염의 원인 바이러스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구내염은 입안의 물집만 생기는 질병이고 수족구는 말 그대로 입, 손, 발, 항문에 발진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아무래도 발진이 많이 생기는 수족구가 구내염보다 아이들이 더 힘들어하고 그에 따른 후유증도 큰 편입니다.
대게 수족구나 구내염은 스스로의 면역으로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지만 발진이 너무 심하거나 힘들어한다면 수족구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가 일찍 시작되면서 올해는 구내염과 수족구도 빨리 유행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