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근교 차박지 경주 봉길리, 조용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숨은명소.

정확학게 주소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이곳.
신랑이 데리고 갔는데 경주시 문무대왕릉 근처를 지나다 만날 수 있는 차박과 노지 캠핑이 가능한 곳이예요.

 

캠핑카도 많이 내려와 있었지만, 보통 개인차로 한나절 물놀이 하고 좋은 곳이더라구요.

대부분 텐트를 설치하거나 파라솔을 준비해서 오셨고, 물이 얕은 곳에는 파라솔과 의자만 들고 들어가서 놀기에도 좋은 곳이예요.

 

모래가 없어서 더 좋았던 곳이네요.

전, 잠시 들른 곳이라 제대로 된 준비없이 돗자리와 애들 갈아 입을 옷만 들고 갔어요.
물가 근처 아무곳이나 돗자리를 펴고 앉았는데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후여서 인지 많이 덥지 않았어요.

3시 넘어 도착했는데, 여전히 아이들ㅇㄴ 물놀이를 하고 있던 곳이예요.

어른들도 물고기 잡느라 왔다갔다 했는데 전혀 복잡하지 않았어요.

물줄기를 따라 물의 깊이가 얕아졌다 깊어졌다 해서 조심해야하구요.

구명조끼와 튜브 갖고 놀면 안전하게 놀 수 있어요.

사람 많은곳에서 치이다와서 인지 조용해서 너무 좋았어요.

물가 근처는 발목깊이 밖에 안되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아이 허벅지까지 물이 올라왔어요.

비가 왔으면 물이 조금 더 깨끗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물놀이터 물과 별반 다를게 없어서 그냥 놀게 두었어요.

혹시 몰라 아이들이 갈아입을 옷을 챙겨가서 마음편하게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잠시 물에 발만넣자고 간 곳인데도, 한시간 넘게 아주 재밌게 놀아서 다음에는 먹을거리와 수영장비 챙겨가서 더재밌게 놀기로 했어요.

화장실은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요.
노지 캠핑가능한 차박지여서 샤워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바로  앞에는 없어요.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식당이 있는데 식당에서 평상은 운영하고 있어서 다른 손님들도 보이긴 했어요.

사람많이 없이 조용한 물놀이를 하기에는 제격인 곳이였던, 경주 봉길리네요.

여름이 가기전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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