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사랑에 빠진 뇌를 연구하는 뇌과학자님이 나오신 유퀴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바라보는 사랑에 빠진 뇌의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 사랑에 빠진 뇌의 3단계
🔸️ 1단계- 사랑에 대한 간절함
아직 만나지 못한 상대를 계속 원하며 찾게 되는 단계로 사랑에 빠진 뇌는 마치 콩깍지가 상태의 뇌로 도파민의 영향을 받아 마약에 심취한 뇌와 비슷한 부위가 활성화됩니다.
또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회로가 작용해서 사랑에 빠진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됩니다.
🔸️ 2단계- 사랑의 시작과 몰입
사랑의 몰입 현상은 길게는 17개월, 짧게는 1년을 넘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12개월~ 17개월이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저 역시 사랑의 유효기간이 끝난 상태이네요.
상대방에 대한 몰입이 지속되면 체력적으로나 뇌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너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을 뇌과학자님이 정해주신 것은 뇌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사실 사랑의 유효기간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그 사람만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3단계- 애착형성
설렘과 자극이 잦아든 자리에는 배우자 신경이 자리 잡게 됩니다.
배우자 신경은 뇌 속에서 신경이 연결되며 생기는 것으로 뇌과학자님이 보는 사랑은 신경과 신경이 연결된 것입니다.
애착 단계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입니다.
모유 생성에 관여하는 옥시토신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바소프레신 호르몬은 배우자의 애착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일부일처 호르몬'이라고 불립니다.
사랑에 빠진 뇌가 사랑하는 대상을 찾고, 그 대상에 몰입하며 형성된 애착으로 처음처럼 뜨거운 감정은 아니지만 없으면 허전해지는 편안함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정'이라는 단어로 정의합니다.
🔸️ 정이란?
한국에서 정은 인간 본성의 하나로 인간 내면의 속성이면서도 인간 행위 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것은 인간 의식의 내용이 됨으로써 인간관계의 매듭을 엮은 기능을 다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 뇌 학과자가 바라본 깻잎 논쟁의 결말은?
깻잎 논쟁은 나, 친구, 애인 셋이 밥을 먹는데 내 친구가 깻잎을 못 떼고 힘들어할 때 내 애인이 깻잎을 떼는 걸 도와주면 상관없다 vs 기분 나쁘다. 무엇일까요?
뇌 학과자님의 깻잎 논쟁을 바라보는 첫 시점이 굉장히 신선합니다.
저는 깻잎을 떼어주나 안 떼어주나를 먼저 생각했는데 뇌 과학자님은 깻잎을 떼어주기 위해 젓가락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신경단위부터 접근하시더라고요.
깻잎을 집는다는 건 테라헐쯔 단위의 신경이 개입하는 고도의 두뇌 몰입이므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은 그만큼 마음을 쓴다는 뜻으로 깻잎을 떼어주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저 역시, 내 애인이 내 친구의 깻잎을 떼어주는 건 썩 기분이 좋지 않을 듯합니다.
차라리 내가 떼어주거나 가위로 잘라주는 게 제 맘이 더 편할 듯합니다.
유 퀴즈를 보면서 사랑의 정의를 이렇게 할 수 있는 거구나 신기했습니다. 사랑의 유효기간, 저는 있다고 보는 편인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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