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저희 집은 빵을 참 잘 사먹습니다. 프렌차이즈 빵집도 자주 가는데, 근처에 크루와상 맛집인 크라상점이 생겨서 다녀 와봤습니다.
크루와상이란?
크루와상은 버터를 듬뿍 넣은 반죽으로 켜켜이 층을 내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프랑스의 페이스트리입니다.
크루와상의 유래
오늘날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과도 같지만 크루와상의 기원은 정작 프랑스가 아닌 오스트리아나 헝가리로 유추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17세기 말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에서 오스만투르크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빵이 플아스에 전해져 발전한 것으로 봅니다.
특유의 초승달 모양은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국기에 그려진 초승달 모양을 본떠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아랍 국가에서는 패전의 상징과도 같은 크루와상을 먹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크루와상이 지금의 형태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파리에서입니다. 밀가루 반죽에 버터를 듬뿍 넣은 후 밀대로 밀고 다시 접기르 반복하는 라미네이팅 반죽 기법으로 켜켜이 층을 내 특유의 초승달 모양을 만들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특징으로 가집니다.
크루와상의 종류
커피를 곁들인 크루와상은 프랑스 인들의 전형적인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버터를 넣어 프랑스 전통 레시피로 만든 크루와상은 크루아상 오디네르 또는 크루상 오 뵈르라고 부릅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레시피로 커스타드와 마른 과일을 곁들이거나 햄이나 치즈로 속을 채운 짭짤한 맛의 세이보리 버전도 있습니다.
크루와상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저에게 너무 힘든 작업이라 크라상점이라는 크루와상 체인점에서 크루와상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크라상점은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곳으로 여러 종류의 크루와상을 고를 수 있고 1팩 10개에 9,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일마다 고를 수 있는 크루와상 종류도 다르니 잘 알아보고 취향껏 고르면 됩니다.
선물로도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크라상점의 크루와상 맛도 가격도 좋아서 종종 이용해서 크루와상 맛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