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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다담 부대찌개 소스로 맛있는 부대찌개 먹어요.

포제이네♡ 2021. 7. 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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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전 쯤, 부대찌개를 처음 맛본 첫째가 너무 맛있다며 종종 가던 부대찌개 문을 닫았어요ㅜㅠ

근처에 부대찌개 가게는 없는데, 아들이 종종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요리똥손인 저는 부대찌개를 해주고 싶어도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못 만들어줬는데, 다담 부대찌개소스를 알고부터는 손쉽게 부대찌개를 끓여주고 있어요.

부대찌개에는 다양한 종류의 햄이 들어가야 맛있지만, 이번엔 집에 있는 재료들만 이용해서 부대찌개를 끓여 보려고해요.


부대찌개 유래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한국 전쟁 당시 만들어진 찌개로 역사는 비교적 짧아요. 햄, 소시지, 콩 통조림, 김치, 고추장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부대찌개는 군부대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이 아니라 군 부대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주로 먹었던 음식이예요.

동서양의 식재료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여러국가의 음식이 융합된 형태면서도 매운 찌개라는 우리나라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음식이예요. 원래는 막걸리 안주로 먹을 수 있게 햄, 소시지, 양배추, 양파를 넣고 볶아낸 볶음요리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맛에 맞춰 고추장과 육수 김치를 넣어 끓인 찌개가 되었어요.

부대찌개의 원조 발상지는 의정부식과 송탄식으로 나뉠 수 있는데 둘다 거의 동시에 생겨난 미군부대에서 나온 재료로 끓였다는 견해는 같아요. 다만 의정부에 부대찌개 가게가 생기면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되었고, 부대찌개라는 이름을 먼저 퍼뜨린곳은 의정부예요.

원조 부대찌개처럼 맛을 낼 수 없어도 다담 부대찌개소스로 부대찌개를 만들어보도록 할께요.

부대찌개 만들기

부대찌개 소스 뒷면의 설명서를 보고 똑같은 용량으로 만들면 실패하는 법이 없어요.

부대찌개를 만들 재료들을 꺼내서 준비해요.

재료: 다담 부대찌개 소스, 비엔나, 스팸,
물만두, 떡, 양파, 파, 두부, 김치
라면사리 대신 스낵면(스낵면이 면이 얇아서 금방 익어서 사리 대신 종종 이용해요.)


부대찌개에 제일 중요한게 햄이지요.
그래서, 제 입에 제일 맛있는 스팸을 준비했어요.

찌개에 넣을 재료들을 준비해요.


햄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깍뚝썰기로 썰어놨어요.


다담 부대찌개양념을 냄비에 넣어줘요.
소스인줄 알았는데 양념이더라구요.


양념 위에 물 600ml를 넣어서 양념장을 저어 풀어줘요.


양파와 햄 두부, 김치를 넣고 팔팔 끓여줘요.



팔팔 끓여 김치와 양파가 어느정도 익어서 만두와 떡을 넣었어요.(떡을 빨리 넣어서...떡이 뿔고 난리였어요. 떡은 천천히 넣어야해요ㅡㅠ)


마지막으로 재료 다 먹고 라면 넣어 다시 끓일때까지 못 기다리는 아이들 위해서 한꺼번에 면까지 다 넣고 끓였어요.


라면이 익어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저녁반찬으로 딱이었던 부대찌개였어요.
아이들도 너무 잘먹어 줘서 딱 한끼 식사였네요🤣
다음에는 라면을 2개 넣어야할까봐요.

다담 부대찌개소스는 맛있는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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