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활짝핀, 제주도가 안부러운 울산 슬도에서 봄꽃놀이

봄에는 벚꽃길도 과 더불어 노랗게 피어 있는 예쁜 유채꽃도 많이 볼수 있는 계절이예요.

예전에는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유채꽃이 이제는 어느 지역을 가나 유채꽃 쉽게 볼수 있어요.

 

울산에도 슬도에 유채꽃밭이 만들어져 있어서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아도 유채꽃을 볼수 있어요.

 

슬도에 있는 유채꽃을 보기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어요.

 

1. 슬도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

2. 슬도 유채꽃밭 임시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는 길.

 

운전이 미숙하다면 슬도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는 길을 추천드려요.

 

주소: 울산  동구 방어동 산 5-3

주차장: 공영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여름철에는 차박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주차장 이용하기 어려우므로 슬도 유채꽃 구경시 이른 아침에 가는 게 좋아요.

 

 

울산 토박이 신랑이, 저는 절대 운전해서 못 올라갈 길을 따라 슬도 유채꽃밭으로 안내 했고, 임시 주차장에 최상의 주차실력으로 주차까지 해주어서 편하게 슬도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슬도 유채꽃밭 가는 길에 보이는 슬도 바다길 투어 표지판.

 

슬도 공영 주차장->소리체험관->성끝벽화마을->유채꽃밭-> 대왕암공원까지 이어지는 길로 유채꽃밭을 사이에 두고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마치, 제주도를 방문한 듯한 곳. 슬도 유채꽃밭.

완연한 봄 날씨에 푸르던 하늘과 노란 유채꽃이 반겨주어 색의 조화가 너무 예뻤던 슬도예요.

 

유채꽃은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상리 풀로 평지라고도 해요.

80~130cm까지 자라는 유채 열매의 종자에는 38~45%의 기름이 들어 있어 콩기름에 이어 식용유로 많이 사용되며 기름을 짜고 난 깻묵은 사료나 비료로 쓰인다고 해요.

길쭉한 잎은 새깃 모양으로 갈라지기도 하며 봄에 피는 노란꽃은 배추꽃과 비슷한 모양이예요.

 

유채꽃의 개화시기: 4월 중순~5우러 초순

유채꽃말: 명랑, 쾌활

 

그래서인지 아직 유채꽃이 활짝피지 않은 곳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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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도 유채밭 말고도 경남 남해 두모마을 유채밭 역시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시간이 나면 남해 방문을 하는 것도 좋겠어요.

 

벚꽃의 하얀색만 보다 유채꽃의 노란색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전혀 주는 꽃이 되었어요.

아이들도 유채밭은 처음봐서 인지 너무 즐거워하면서 슬도에서 유채꽃 구경을 했어요.

다만, 진한 유채꽃 향은 적응이 잘 안되는지 냄새에 민감한 둘째는 멀리서 바라보는 걸 더 좋아했어요.

 

슬도 유채밭을 구경하다 보면, 그늘막 아래 벤치가 있어요. 벤치에서 앉아 정면을 바라보면 유채밭 앞으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가 있어서 바다멍 하기 좋아요.

 

아이들과 같이 오지 않았다면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가고 싶을만큼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슬도 유채밭이였어요.

 

유채꽃이 만발했던 사이로 피어 있던 이름 모를 꽃. 애기자풀이라고 했던가. 사이사이 보이던 보라빛 꽃도 봄을 알려주고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작년 코로나로 인해, 봄 나들이를 거의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는 이렇게라도 꽃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내년에는 다시 축제들도 열리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는 시기가 오겠지요.

 

유채꽃 구경 가실꺼면 울산 슬도에 있는 유채밭 어떨까요? 바다와 산이 다 보여 너무 아름다웠던 이곳.

올해 봄나들이의 행복한 기억 속 한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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