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육아

엄마표놀이) 신문지로 놀아보기

포제이네♡ 2021. 1. 12. 21:37
반응형

아이들 어릴적엔 오감놀이를 자주했어요.
교구를 이용해서 오감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것도 좋고, 방문수업이나 센터 수업을 듣는것도 오감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지요.

그 중 저는 집에서 아이와 간편한 재료로 놀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아이와 놀이를 하면서 소근육 대근육도 발달시키고 애착형성에도 도움이 됐어요.

손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는 감각을 자극해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구요. 오감활용을 하는 놀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줘서 스스로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도 있어요.

종이는 안전한 오감놀이재료 중 하나여서 어린아이들이 갖고 놀아도 큰 위험이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구강기라면 종이를 입으로 넣지않게 잘 살펴봐야해요.
종이를 찢고 구기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고, 소리 자극으로 청각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종이의 질감을 손으로 느끼는 촉각자극도 있어 여러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주는 좋은 놀이재료예요.

집에 있는 신문지로 무엇을하고 놀아볼까 고민하다가
신문지를 펼치고 찢어보고 구겨보라고줬습니다.

신문지 구기는 소리만 들어도 신나하더라구요😆
신문지를 구겨 공처럼 만들기도 하고 발에 감싸 신발을 만들어 신기도 했어요.

 


충분한 시간동안 신문지를 탐색해보고나면 미술놀이도 같이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싸인펜을 이용해서 신문지에 여러색깔로 그리고싶은 모양을 그려서 색칠도 열심히 해줘요.
스케치북에 색칠하는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신문에는 인물,탈것,사물 등 다양한 색칠거리가 있어 굳이 밑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되는것도 하나의 장점이예요.

 


신문지놀이의 끝판왕인 찢기를 해요.
잘게 더 잘게 더 잘게 찢기도 계속하다보니 무념무상 신문지 찢기 시간이 되었어요. 처음 신문지를 찢을땐 길이도 제가각 두께도 제각각이었는데 반복하다보니 일정한 길이와 두께로 찢을 수 있게되었어요🤣🤣

 

 


잘 찢은 신문지를 큰 트레이에 넣고 물감을 꺼냈어요.
스프레이 물감으로 칙칙 뿌려서 신문지에 염색해요^^

 

 


빨래하듯 조물조물하다가 또 물감을 칙칙뿌려요.
물감이 신문속에 스며들면서 종이가 흐물흐물해지며 풀어지는것을 직접보더니 신기해했어요.

 


조물조물 신나는 물감신문지예요.
컵에 넣어서 신문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좋고요. 틀어 넣어 틀 모양으로 말리는것도 좋아요.
바가지를 뒤집어서 탈을 만들어보는것도 신문지로 할 수 있는 놀이중 하나예요.

 


신문지 물감놀이 다 하고서 신문지와 쿠킹호일을 이용해서 축구골대 만들기로 했어요. 우선 신문지를 길게 돌돌 말아요.

 

 


돌돌 만 신문지를 쿠킹호일 위에 올려놓고 다시 한번 감아줘요. 이걸 여러번 반복해서 쿠킹호일막대를 만들어요.

 

 


쿠킹호일 막대 여러개를 만들어서 서로 연결해요. 신문지 축구 골대 모양으로 이어서 붙였어요.
호일끼리 붙이면되는거라 풀 없이도 가능했어요.

 

 


축구공 갖고와서 뻥차니 슛~~~골인입니다^^

 

 


스스로 만든 신문지 축구골대로 아이들은 한시간 넘게 축구놀이를 하고 놀았어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으로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았던 날이었어요^^

한번놀고 금방 부서지긴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