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늘진 곳이 시원하다 보니 자연스레 숲으로 가고 여름 산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름철 등산 시 주의 사항 및 등반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여름철 등산 시 주의사항
1. 안전한 코스 선택.
대게 여름 산행이 겨울산행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름 산행도 위험성이 적지 않으니 산행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름엔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폭우로 인해 물 가까이에서 걷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려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 눈 깜빡하는 사이 계곡물에 휩쓸릴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여름 산행을 계획할 때는 계곡이나 절벽 아래는 피하고 안전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햇볕이 뜨거운 12시~15시 더위 피하기.
기온이 최고로 오르는 한낮인 12시~15시 사이에는 산을 오르지 말고 쉬는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데 근육까지 움직이게 되면 현기증과 열경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낮을 피해 등산 일정을 잡거나 기온이 크게 올랐을 때는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3. 저체온증 예방하기.
산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0.6도씩 낮아지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1.6도씩 떨어집니다.
산속은 도시보다 더 선선하여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 빨리 떨어집니다.
여름은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증발해서 체온이 낮아지기 쉽기때문에 더운 날씨라도 긴소매, 긴바지,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며, 미지근한 물을 마셔 체내의 온도를 조절하여 저체온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4. 일사병 주의하기.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고 땀을 흘리는데 적절한 수분 보충이 적을때 발생합니다.
일사병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구토, 복통 등이 있습니다. 서늘한 곳에서 휴식하면 금세 회복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열사병으로 번져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적절한 수분 보충은 일사병을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5. 해충 조심하기
여름철은 해충, 벌 뱀들이 활동하는 시기로 인적이 드문 곳이나 등산길이 아닌 곳은 피하도록 합니다.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다면 119에 신고하여 즉시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6. 긴급 상황 대비하기
긴급 상황에 대비해 상비약, 손전등, 호루라기, 스마트 앱-GPS 등으로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 데 사용합니다.
✅ 여름철 등산 준비물
1. 팔토시. 챙이 넓은 모자
햇빛으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와 팔토시를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
여름 산행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쬡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손상되므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이나 음료
여름철 산행 시 땀이 많이 나고 일사병이 걸릴 수 있으므로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하므로 물이나 음료를 챙겨서 등산을 해야 합니다.
4. 겉옷, 우산
여름에는 갑작스레 소나기가 올 수도 있으므로 우산을 꼭 챙겨야 하며 땀으로 젖은 옷으로 인해 체온이 내려가 저체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겉옷도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5. 해충제, 진드기 퇴치제
여름에는 숲에 작은 벌레, 모기, 벌, 진드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등산을 하기 전 옷에 진드기 퇴치제를 뿌리고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오이나 과일류 챙기기
등산을 할 때에는 음식을 챙겨가는데, 여름철에는 상하기 쉬운 김밥이나 샌드위치는 피하는 것이 좋고 수분이 많이 들어 있는 오이나 과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등산 준비를 잘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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