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장보러 간 곳은 이마트.
이마트에서 사 먹었던 어머에징 부대찌개 제품이 맛도 괜찮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해서 어메이징 밀키트를 사러 갔다가 눈에 들어온 밀푀유 소고기 전골.
오후 시간이여서 인지 마침 30%할인도 하고 있고 밀푀유 소고기전골이 4인분이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이건 구매각!
당장 카트에 싣어 집에 데리고 왔어요.
이마트 밀푀유 소고기 전골 4인분 밀키트 가격:15,960원
이마트 밀키트 밀푀유 소고기기 전골 구성제품
소고기, 배추, 깻잎, 청경채, 표고버섯, 총알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숙주나물, 백목이버섯, 다시마, 나베육수, 초간장소스, 피넛소스, 칼국수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 있는데 만원대의 가격이라니 아무래도 제대고 특템한듯하네요!!
밀키트 제품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레시피를 정독해요.
1. 육수 만들기
냄비에 물 17,00mL(종이컵 11컵 반)에 다시마, 나베육수를 넣고 끓이기.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불을 끄기
2. 재료 준비하기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칫물 제거해주기
도마에 배추-깻잎-소고기-배추 순으로 재료 쌓기
쌓은 재료를 4cm 간격으로 자르기
3. 재료 담기
전골냄비 바닥에 숙주나물 깔기
잘라둔 재료들을 가장자리부터 둘러가며 담기
가운데 빈 공간에 청경채와 버섯을 담기
4.나베 끓이기
재료를 담은냄비에 육수를 반정도 붓고 강불에 끓이기
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 15분 끓인 후 소스와 먹기
남은 육수는 보충해가며먹고, 칼국수(생면) 먹을때 육수 추가해서 끓이기
Tip) 칼국수(생면)은 끓는 물에 1분30초 삶은 후 전골에 추가하여 2분간 더 끓여 먹어요.
이마트 밀키트 밀푀유 소고기 전골의 레시피를 정독했으니 이제 재료들을 확인하고 슬슬 요리를 시작해야 겠어요.
구성품 목록에 적혀 있는 재료들은 빠짐없이 밀키트통에 들어 있었어요.
육수를 먼저 끓이기 전에 소고기는 잠시 냉장고 속으로 들어 갔어요.
밀푀유 소고기 전골 레시피에서 알려준대로 육수를 준비했어요.
종이컵 준비해서 정확하게 11컵 반 물 붓고 다시마와 나베소스 넣어서 팔팔 끓였어요.
육수 색이 무척 진하고 짠맛이 강했는데 채소넣고 끓이면 육수간이 약해지니까 괜찮았어요.
밀푀유 소고기전골 밀키트에 준비된 숙주나물과 버섯들을 모두 꺼내서 흐르는 물에 한번 씻었어요.
밀폐되어 있을때는 몰랐는데 다 꺼내서 씻다보니 버섯의 양이 상당히 많았어요.
하나하나 깨끗하게 씻고 총알 새송이 버섯의 경우 한입에 먹기에는 좀 큰듯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랐는데 신랑이 보더니 버섯을 왜 가로로 잘라놨냐며..ㅋㅋㅋ
버섯 세로로 자르는 거예요?ㅋㅋㅋ
깻잎, 배추, 청경채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했어요.
레시피를 정독했지만 내마음대로 해석했다는 증거.
재료들을 배추-깻잎-소고기-배추 순으로 오르로 자르라고 했는데 전, 이미 댕강댕강 잘라 버렸어요.
자르고 나서 뒤늦게 아!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는..
그래도 만들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머지 재료들도 손질해버렸어요.
밀푀유 소고기 전골 밀키트의 핵심! 소고기!!
4인가족 먹을양으로 충분한 소고기였어요.
고기의 핏물을 키친타월로 제거하라고 했는데 얼마나 제거해야하는지 키친타월을 몇장을 사용해야하는지 고기를 다 떼어놓고 사용해도 되는지는 적혀있어서 요린이인 저는 무척 난감해하다가 키친타월로 2~3번정도 핏물을 제거 했어요.
물론 소고기도 대충 4cm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자~ 이제 순서대로 깔아서 준비해볼께요.
배추-깻잎-소고기- 배추
모든 재료들이 없어질때까지 무한 반복으로 만들어주면 되요.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준비하는데 10분정도 걸린듯요.
만들면서 느낀점, 아이들이랑 요리놀이로 같이 만들어도 재밌겠다라는 점이였어요.
도마위를 점령한 쌓아진 재료들이예요.
만들다 보니 배추랑 깻잎이랑 소고기랑 두께가 다 달라서 밀푀유 소고기 전골 그림처럼 예쁘게는 안나오겠다 싶었지만 맛있으면 괜찮아 스스로를 다독이며 만들었어요.
재료 쌓기가 끝나고 냄비에 씻어둔 숙주를 골고루 펴서 바닥에 깔았어요.
냄비 가장자리부터 차곡차곡 둘러가며 넣었는데 4인분이다보니 냄비가 작더라구요.
마지막재료까지 다 넣고 나니 냄비가 꽉차서 버섯이랑 청경채 넣을 자리가 모자랐어요.
좀더 큰 냄비를 준비했어야 했나 고민했지만 다시 다 꺼낼수도 없는일, 없는 자리 만들어내보기로 했어요.
가운데 자리에 표고버섯 두개와 청경채를 간신히 넣었어요.
그리고 목이 버섯, 팽이버섯, 총알 새송이 버섯을 올렸더니 이것은 버섯전골인가? 내가 그토록 정성껏 만들었던 재료들이 버섯아래로 다 숨어 버렸어요.ㅋㅋㅋㅋㅋ
푸짐한 양에 한번 놀라고, 생각보다 작은 냄비에 두번놀라고 훨씬더 맛있겠지 하며 육수 붓고 끓였어요.
넘칠까봐 육수도 한번도 못 붓고 채소와 버섯들이 숨죽여 냄비가 조금 자리가 있을때 육수를 더 부어가며 완성한 밀푀유 소고기 전골 이예요.
월날쌈과 소스까지 준비해서 샤브샤브처럼 맛있게 먹은 이마트 밀푀유 소고기전골 밀키트!
밖에 나가서 외식하면 7~8만원이 거뜬히 넘는데 이마트 밀키트 밀푀유 소고기 전골 덕분에 3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4인가족 배부르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요리 시간도 30분이 안걸려서 금방 준비해서 먹고 설거지거리도 얼마 없어서 더 좋았어요.
5월인데도 쌀쌀한 날씨인 요즘 뜨끈한 국물요리 이마트 밀키트 제품으로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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