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지속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과 냉방 가전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냉방병도 증가하여 냉방병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냉방병의 의미
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냉방병은 어떤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라기보다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입니다.
✅ 냉방병의 원인
실내외 큰 온도 차이나 오랜 시간 냉방으로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등 주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
일반적으로 겨울에 유행하는 상기도 감염(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일부는 실내 기온을 외부 기온보다 낮게 유지하면 여름에도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에 의해 냉방된 실내 환경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레지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서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레지오넬라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균은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이 감염이 쉽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냉방기 점검과 필터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 현대 건물에서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 냉난방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잘 발생하며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일 때 발생합니다.
빌딩증후군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규칙적인 창무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 냉방병의 증상
🔸️기침, 고열, 근육통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
🔸️심한 피로감과 두통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 통증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구토, 구역감, 복통
🔸️여성의 경우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증상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짐
(고혈압, 알레르기, 편두통, 천식 등)
✅ 냉방병의 치료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감기가 호전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좋아집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증상 완화 약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 냉방병 예방방법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 이틀 5 도롤 넘기지 않습니다.
🔸️여름철 비타민이 풍부한 계절과일을 섭취합니다.
🔸️여름철 냉방 시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춥니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소매 옷을 준비합니다.
🔸️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합니다.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합니다.
🔸️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합니다.
🔸️맨손 체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습니다.
🔸️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잡니다.
🔸️과음하지 않습니다.
🔸️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미온수로 샤워합니다.
🔸️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실내의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실내 온도: 22~26℃ 유지합니다.
냉방병의 원인 및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예방법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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